
목차 [녹] 연중 제18주일 (2024년 08월 04일 일요일)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창조하신 풍요로운 자원을 사람들 손에 맡기시고, 당신 자녀들인 우리의 식탁에 음식이 모자라지 않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당신 말씀에 대한 열망을 키우시어, 진리에 대한 배고픔을 채우게 하여 주시기를 청합시다.입당송 시편 70(69),2.6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더디 오지 마소서. 본기도 주님,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새롭게 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계시며 ..

목차 [녹] 연중 제17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고독과 죽음의 고통을 겪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신앙의 전수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들의 소명을 격려하고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다. 한국 교회는 보편 교회와 함께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7월 26일)과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지낸다(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 총회).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파스카 축제일인 이 주일에 우리를 부르시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을 먹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세상의 빵을 먹으며, 육신과 영혼의 온갖 배고픔을 채우고 이웃과 나눌 ..

목차 [녹] 연중 제16주일 (2024년 07월 21일 일요일) 한국 교회는 주교회의 1995년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마다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고 있다. 이날 교회는 농민들의 노력과 수고를 기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창조 질서에 맞갖게 살도록 이끈다. 각 교구에서는 농민 주일에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여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과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6주일이며 농민 주일입니다. 교회는 주일마다 함께 모여 주님의 파스카를 경축합니다. 말씀과 생명의 빵 안에 계시는 성자를 알아 뵙고, 그분을 참된 예언자요 목자로 모시어, 영원한 기쁨의 샘에 이르게 하여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입당송 시편 54(53),6...

목차 [녹] 연중 제15주일 (2024년 07월 14일 일요일)오늘은 연중 제15주일입니다. 성자께서는 사랑의 신비와 인간의 존엄을 밝혀 주십니다. 우리가 오로지 그리스도께만 매여, 성령으로 가득 차, 믿음과 실천으로 형제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굳은 믿음을 청합시다. 입당송 시편 17(16),15 참조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당신 영광 드러날 때 흡족하리이다.본기도 하느님,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7,..

목차 [녹] 연중 제14주일 (2024년 07월 07일 일요일)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시며 배척받으십니다. 그들은 편견과 시기심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올바로 받아들일 것을 다짐하며 정성을 다하여 미사를 봉헌합시다.입당송 시편 48(47),10-11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본기도 하느님,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

목차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신심 미사 • 『로마 미사 경본』: 신심 미사, 19-1.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미사 독서』 Ⅳ: 신심 미사, 19-1.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충남 솔뫼에서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와 어머니 고 우르술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본디 양반 가문이었으나,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1801년 신유박해 때 몰락하였다.김대건은 1836년 열여섯 살에 사제가 되고자 최양업 토마스,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길을 떠났다. 1844년 부제품을 받은 다음, ..

목차 [녹] 연중 제13주일 교황주일 (2024년 06월 30일 일요일) 한국 교회는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낸다. 이날 교회는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이 전 세계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한다. 교황 주일에는 교황의 사목 활동을 돕고자 특별 헌금 (베드로 헌금)을 한다.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3주일이며 교황 주일입니다. 생명을 창조하시고 우리가 그 생명을 온전히 누리기를 바라시는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이 미사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 곁으로 부르십니다. 우리의 아픔을 어루만지시는 하느님의 초대에 감사드리며,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님을 위해서 기도합시다.입당송 시편 47(46),2모든 민족..

목차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024년 06월 29일 토요일) 베드로 사도는 이스라엘 갈릴래아 호수에 인접한 벳사이다 출신으로, 본디 이름은 시몬이다. 동생 안드레아와 함께 어부 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베드로(반석)로 바꾸시고, 그를 사도단의 으뜸으로 세우셨다. 복음서에 소개되는 베드로 사도의 모습은 소박하고 단순하다.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여 칭찬받기도 하고, 예수님의 수난을 반대하다가 심한 꾸중을 듣기도 하였다. 로마교구의 첫 주교며 첫 교황이기도 한 베드로 사도는 67년 무렵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바오로 사도는 열두 제자와는 달리, 비교적 늦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