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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9주일 (2024년 08월 11일 일요일)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에서 나그넷길을 걷는 교회를 이끄시어, 사라지지 않는 음식으로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빛나는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갑시다.
입당송 시편 74(73),20.19.22.23 참조
본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엘리야는 그 음식으로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산에 이르렀다.>화답송시편 34(33),2-3.4-5.6-7.8-9(◎ 9ㄱ)
제2독서
<여러분도 그리스도처럼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복음 환호송요한 6,51 참조
복음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좋으신 주님, 지상에서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교회를 굽어보시어, 구원의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믿고 바라며 오롯이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2.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급속하게 문명이 발달하고 있는 이 세상을 살펴 주시어, 진정한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이해하고 믿음을 키우며, 참평화로 나아가게 하소서.
3.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치유의 주님, 무더위 속에 질병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을 보살펴 주시어, 그들의 아픔을 없애 주시고, 그들이 안정을 되찾아 온전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생명의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의 모든 이에게 굳건한 믿음을 주시어,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신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6 : 영원한 파스카의 보증>영성체송 시편 147(146─147),12.14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고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성령의 인장을 받은 우리도 사랑 안에서 살아갑시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우리가 이미 지니고 있는 믿음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요한 6,41)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서 이루시는 표징들을 보았는데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을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분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셨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께서 하느님이심을 믿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음을 믿으며, 인간 어머니에게서 태어나셨음을 믿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몸을 먹으라고 내주셨다는 것도 믿고, 우리가 받아 모신 성체가 그 몸이라는 것도 믿으며, 그 몸이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것도 믿습니다. 지금까지 열거한 내용은 모두 기본 교리이고,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신자가 아니라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리의 논리성을 따지기 전에 어려서부터 이미 신자가 되어 있던 경우도 있고, 성장해서 다른 어떤 이유와 사정으로 믿음을 받아들인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는 책이나 말로 설득되어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려 할 때도, 어떤 사람은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거부합니다.
오랫동안 신앙을 지니고 있다 보면, 내가 신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6,44)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조그마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예수님께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출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생명의 빵> 작품설명
화가이며 신부인 지거 쾨더는 표현주의 화법으로 많은 성화들을 그렸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예수님이야말로 영원한 생명의 빵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푸른 하늘과 노란 밀밭은 하느님의 진리와 영광을 나타낸다. 제대포처럼 보이는 흰색의 땅 위에는 육신을 살찌우는 커다란 빵이 있고, 그 빵 앞에는 예수님의 몸을 나타내는 성체가 세상의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쪼개어진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출처: 가톨릭 굿뉴스 갤러리,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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