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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함(좌 : 성 니코데오, 우 : 아리마태아의 성 요셉)

     

     

    [기도문 다운로드]

    [가톨릭] 천주교 장례식 3일째- 출관예절(발인), 기도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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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장례식 3일째  -출관예절 (발인) 준비 및 절차 

     

    서울대교구 연령회 연합회 가이드

    ① 날이 밝으면 유족들은 출관 준비를 한다. 
    ② 영구차가 주차할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 
    ③ 영정을 모시고 가는 선두 차량도 미리 선정해 준비한다. 
    ④ 연령회의 주관으로 출관예절을 시작한다. 
    ⑤ 출관예절이 끝나면 운구를 시작한다. 
    ⑥ 영정을 모시는 일은 친족들이 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⑦ 영구(靈柩)가 차에 오르면 장례미사를 드릴 성당 으로 향한다.(이때에도 기도를 드리며 가는 것이 좋다.) 
    ⑧ 장례미사를 거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도예 절(고별식)을 한 후 장지로 향한다. 

     

     

     

    출관절차 (발인) 와 기도문

     

     

    사제가 주례일 때에는 장백의나 중백의 위에 흰색이나 보라색 또는 검정색 영대를 메고, 때에 따라 카파도 입을 수 있다. 주례는 출관에 앞서 상주를 비롯한 유가족을 관 앞에 나오게 하고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발인(출관) 기도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지극히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 )를(을)하느님 나라에 받아들이소서.

    이어서 참석한 이들과 함께 다음의 시편을 노래한다.


    시편 41

    시편 41(42), 2-3.5; 42(43), 3-5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제 영혼 하느님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건만
    그 하느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오리까?
    ○ 무리에 섞인 이 몸
    앞장서 하느님 집으로 갔었건마는
    그 일을 되새기며
    마음은 속에서 녹아나나이다.
    ● 당신께서 내리신 빛과
    진리가 저를 이끌게 하시고
    당신의 거룩한 산, 그 장막으로
    저를 들게 하소서
    ○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제 기쁨 제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리이다
    ● 하느님 저의 하느님
    고에 맞추어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 내 영혼아 어찌하여 시름에 잠겨 있느냐
    어찌하여 내속에서 설레느냐
    ● 하느님께 바라라 나는 다시
    그 임을 찬미하게 되리라
    내 낯을 살려주시는 분 내 하느님을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시편 22 (23)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뉘어 주시고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라.
    ○ 주님께서 당신 이름 그 영광을 위하여
    곧은 살 지름길로 날 인도하셨어라
    ● 죽음의 그늘 진 골짜기를 간다 해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나이다.
    ○ 당신의 막대와 그 지팡이에
    시름은 가시어서 든든하외다.
    ● 제 원수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향기름 이 머리에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외다
    ○ 한평생 은총과 복이 이 몸을 따르리니
    오래오래 주님 궁에서 사오리다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마침기도

     

    이어서 주례는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기도합시다.
    + 언제나 자비를 베푸시고
    너그러이 용서하시는 주 하느님
    이 세상을 떠난 ( )를(을) 주님께 맡기오니
    생전에 무한한 사랑으로 돌보아주신 그를
    언제나 평화의 기쁨이 넘치는
    주님의 낙원으로 데려가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운구에 앞서서 모든 유족은 고인에게 경의와 애도의 표시로 분향과 절을한다.
    그런 다음 시신과 시신을 모셨던 방과 그 주위에 성수를 뿌린다.

     

     

     

    운구를 하는 동안 다음의 시편이나 다른 알맞은 성가를 부를 수 있다.

    시편 83(84)

    ◎ 만군의 주님 계시는 곳
    그 얼마나 사랑하오신고
    ○ 만군의 주님 계시는 곳
    그 얼마나 사랑하오신고
    ● 그 안이 그리워
    제 영혼 애태우다 지치나이다
    이 마음 이 살이 생명이신
    하느님 앞에 뛰노나이다
    O 참새도 집이 있고
    제비도 새끼 두는 둥지가 있사와도
    제게는 당신의 제단이 있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 주님 당신의 집에 사는 이는 복되오니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 순례의 길을 떠날 적에
    주님께 힘을 얻는자 복되오니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샘물이 솟게 하리이다
    상서로운 첫 비에 젖게 하리이다
    ○ 그들은 더욱더욱 힘차게 나아가
    신들의 하느님을 시온에서 뵈오리다
    ● 만군의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느님 귀를 기울여 주소서
    ○ 보소서 저희 방패 하느님
    당신께 축성된 자의
    얼굴을 살펴보소서
    ● 실로 당신의 궐내라면
    천 날보다 더 나은 하루
    악인들의 장막 안에 살기보다는
    차라리 하느님 집 문간에 있기
    소원이니이다
    ○ 주 하느님께서 태양이요 방패이시니
    은총과 영광을 주님께서 내리시고
    티 없이 걷는 이에게는
    좋은 것 아니 아끼시나이다
    ● 만군의 주님 당신께
    의탁하는 사람 복되도소이다
    ◎ 만군의 주님 계시는 곳
    그 얼마나 사랑하오신고



     

     출관예절의 시편 의미

     

    시편 제41(42)편과 제42(43)편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고난에서 하느님을 간절히 찾으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지난날에는 늘 앞장서서 하느님의 집으로 갔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 수 없어 가슴이 녹아날 만큼 아픕니다. 그러나 이렇게 극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이야말로 가장 믿을 수밖에 없는 하나뿐인 존재임을 되살려내고, 주님께서 계신 그곳으로 자기를 이끌어주시기를 간절하게 청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하느님만 굳게 믿고 바란다면 다시 그분을 찬미할 수 있고 온갖 고통의 올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시편 제22(23)편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수많은 민족이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하느님은 한시도 우리를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으시니 어떤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고,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든든하게 지켜주시니 이 세상 순례를 마칠 때도 새로운 풀밭과 물을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향해 기쁘게 갈 수 있습니다.

     

    시편 제83(84)편은 성전을 애타게 그리워하지만, 실제로 그리워하는 것은 거기에 계시는 하느님입니다. 그분을 체험했기 때문에 참 평화를 발견하고, 넘쳐나는 즐거움에 벅찬 감격을 누릴 수 있던 성전이 그립지만, 지금은 애태우며 지쳐갈 뿐입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을 맞을수록 우리가 찾아가 머물 곳은 주님의 집뿐입니다.

     

    출관은 하느님의 품으로 영원히 돌아가기 위해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삶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는 슬프고 아쉬운 순간이지만, 이러한 고통은 찰나(刹那)에 불과할 뿐 영원한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는 이에게도, 떠나보내지 않을 수 없는 유족에게도 참된 희망과 위로를 주는 노래입니다.

     

     

     

    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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