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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 마리 멜키오르 도즈의 나병 환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 병자성사 예식서 다운로드]

    [가톨릭] 병자성사 예절 (병자도유예식, 병자영성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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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자 성사 신청 방법 

    예전에 병자성사는 꼭 죽어가는 사람만이 받는 성사라고 생각해서 종부성사라고도 불리었으나, 병자성사는 병자들이 이 성사를 통해 용기와 위로를 받아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은총의 성사입니다.  환자분 또는 환자 가족분들은 각 병원내의 천주교 원목실로 병자성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교적이 있거나 다니는 본당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병자성사란

     


    병자성사는 교회가 고통당하시고 영광받으신 주님께  병, 사고, 노쇠 등으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맡겨 드려, 주께서 그를 구원해 주시도록 하는 성사이다.그러므로 병자성사는 죽음의 준비이면서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는 성사이다.병자들을 돌볼 때에 신비체의 고통 받는 지체들 안에서 그리스도 자신을 섬기는 것이며, 또한 두루 다니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모든 이를 낫게 하신(사도 10, 38) 주 예수의 본을 따라 병든 이들을 돌보라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마르 16, 18).  이러한 교회의 배려는 건강이 나빠 고생하는 이들을 방문할 때뿐 아니라, 또한 병자들이 병에 시달리고 있을 때나 또는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 그들에게 성체성사를 받게 해주고, 또 그들을 위해서 특히 생애의 마지막 위급한 상태에 놓여 있는 병자들을 위해서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병자성사는  사제가 전례서에 규정된 기도문을 봉송하면서 환자에게 기름을 바르는 예절로 집전하며, 병자들에게 대한 그리스도와 교회의 걱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어 모든 신자들은 각자의 형편대로 병자를 방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형제답게 도와줌으로써 병자들을 정성껏 돌보는 것 이다.(병자 예식서 42)

     

     

    병자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성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겪는 여러 상황을 따라 인간을 성화시킨다. 곧 우리가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할 때에 병고를 이겨낼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시고 그것을 계기로 성화 시킨다.  성서에서 열두 제자는 수많은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쳐 주었고(마르 6:13), 원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앓는 사람에게 기름을 바르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야고 5:14)고 하였는데, 전자는 병자성사를 암시하고 후자는 그 보급을 시킨 증거라고 트리엔트 공의회는 해석하였다(Denz. 1695).



       초대 교회에서 병자성사는 환자 자신이나 그의 친척이 축성된 기름을 바르는 사적(私的) 도유와 사제에 의한 전례적 도유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집전되었다. 전자는 가벼운 질환을 앓는 자가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였고 후자는 중환자가 사제로부터 영적 도움을 얻고자 한 것인데 성사이론이 발전하지 못한 때여서 양자의 차이가 분명하지 못하였다. 9세기 이래 병자성사는 죽을 위험에 처한 자에게 마지막으로 영적 도움 즉 은총을 주기 위한 성사로 이해되었다. 이때부터 성사적 성격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마지막 도유 즉 종부성사(Extreme Unction)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13·14세기에 칠성사의 이론이 발전하였을 때 병자성사의 주요 효과는 질병을 영적으로 극복하는 성사은총을 주는 것이라 하였고 질병의 치유를 부수효과로 보았으며 병자성사를 받는 자의 자격 즉, 죽을 위험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강조하였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병자성사를 칠성사의 하나로 규정하고(Denz. 1716) 성사의 효과로서 영적인 도움과 이에 부수하여 일어날 수 있는 육신의 질병 치유를 조화시켜 명시하였고(Denz. 1696), 성사받는 자의 자격을 죽음에 임박하지 않는 자도 가능하게 하였다(Denz. 1698).

       그러므로 병자성사는 “병이나 노쇠로 죽을 위험이 엿보이는”(전례헌장 73) 신자에게 먼저 영신적인 목적을 위하여, 다음으로 육신적인 건강을 위하여 베푸는 성사라 할 수 있다. 병이나 노쇠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자는 사망하거나 건강을 회복하게 되므로 병자성사도 이 두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지만 병자성사의 은총은 그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항상 질병에 대한 초자연적인 승리를 준다. 성사 은총은 환자 개인의 영신 생명에 영적 능력을 주어 신앙과 용기를 증진시킨다(Denz. 1969). 이는 병자성사를 통하여 치유자이신 그리스도와 만난 덕분이다. 그 결과 환자가 선종하면 이 죽음은 그리스도의 빠스카 신비에 참여한 것이므로 질병을 영적으로 극복하여 승리를 거둔 셈이 된다. 그렇지 않고 환자가 육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는 인간이 정신과 육체의 상관적인 단일체이므로 성사은총으로 인한 영적 위안이 육신 치유의 결과를 낳은 까닭이다. 그러므로 병자성사는 치유를 계속하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는 성사이며, 그 결과 성사 은총으로 말미암아 육신의 건강을 주거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케 해 주는 성사인 것이다.

     

    병자성사는 구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병자성사 이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상존성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신자에게는 병자성사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병자성사로써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참여하고 병고와 죄악으로부터 오는 나약함과 죽음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특별한 위로와 용기를 받기 때문이다. 

     

     

     

    인간의 질병과 구원의 신비

    병은 생명의 하나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이 들었을 때 인간은 인생의 모든 것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병과 고통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점에 있어 신앙의 빛으로 도움을 받아 고통의 고차적 신비를 깨닫고 용감히 고통을 참아 나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병고에 시달리고 있을 때 세상에서 많은 병자를 찾아보시고 고쳐주신 그리스도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병은 인간과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릴 영광을 그리워하며 그 영광으로 속세로부터 해방될 것을 기다리는 자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을 참아 이겨 나가는 것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인류구원을 위한 그 고난에 동참하는 뜻이기도 합니다(콜로 1, 24; 로마 8, 19- 21). 또한 인간 사회를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도 자신의 고통을 이겨 나가는 것은 자신의 본분인 그리스도를 닮을 기회이기도 하며, 또 이러한 강한 의지력은 영육간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항해서 용감히 싸우므로 건강이라는 선을 선물로 받을 승리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바로 이것이 하느님 섭리계획의 일부일 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하면, 병자들이 자신들의 병고를 겪으면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 참여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병자들만이 병고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 그리고 병자와 관계되는 모든 이들은 병자들이 이 고통을 이겨내도록 정신과 육체를 도와주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병자들을 돌보라고 하신 명령과 말씀을 이행하는 것이 됩니다.

     

     

     

    병자성사를 받을 사람

     

     

    병자 성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죽음에 임박한 선과 악을 판단할 수 있는 철이 난 신자입니다. 야고보 서간에서는 병자들을 병고로부터 가볍게 해 주고 구원해 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도유예식을 실시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병이나 노환으로 심하게 병을 앓고 있는 신자들에게 온갖 노력과 세심한 주의로 이 병자성사를 베풀어야 합니다. 병자가 이 성사를 받은 후라든지 또는 동일한 병세가 계속되다가 중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에는 반복해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는 대수술을 받을 때 병자는 수술 전에 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환으로 기력이 많이 쇠진해지는 노인들에게도 이 성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형집행을 받을 죄수나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에게는 병자성사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병자성사는 꼭 죽을 사람만 받는 성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성사를 미루는 폐습이 있으나 병자성사라는 말 그대로, 병자가 받는 성사라는 올바른 이해로 적절한 시기에 지체 없이 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사제가 병자에게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두었다면 병자의 죄를 사해주시고 자비로이 천국으로 받아들여지도록 기도만 하고 성사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죽음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조건부로 성사를 줄 수 있습니다.

     

     

     

    노자성체

     

    죽을 위험이 있는 신자가 마지막으로 모시는 성체. 라틴어 어원은 ‘여행을 위한 준비(돈)’ 혹은 ‘여행을 위한 양식’이라는 뜻으로 이 말은 일찍부터 삶과 죽음 의 두 가지 대(大)여행을 위한 영적인 준비, 즉 세례와 마지막 영성체를 의미하였다. 또한 초기 교회에서는 임종하는 이를 위한 다른 종교적 의식과 기도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죽음의 위험에 처한 신자에게 마지막으로 영해 주는 성체만을 뜻한다. 노자 성체의 분배는 특히 사제와 부제의 의무이다. 그 밖에 합법적으로 시종직을 받은 사람도 비통상 성체 분배자가 된다. 교구장은 사제나 부제나 시종이 없을 때 신자들의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성체 분배의 특권을 부여할 수 있다.

       노자성체에 사용되는 성체는 미사 후에 남겨 두었던 성체이며, 병자의 가족들은 병자가 완전히 의식을 잃기 전에 노자성체를 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자성체의 경우에는 공복재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죽을 위험이 임박한 병자에게는 먼저 고백성사를 주고 임종 전 대사를 베풀고 필요하면 견진성사를 집전하고 병자성사를 준 후 노자성체를 영해 준다. 노자성체는 병자성사처럼 한 번 이상 영할 수도 있다.

     

     

     

    병자영성체,  봉성체

     

     한불자전(韓佛字典)에 의하면 '봉성체하다'는 성체를 영한다는 뜻이다. 죽음의 위험에 있는 자나 병자들, 기타 성당에 와서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영할 수 없는 처지의 신자들에게 사제가 공식적으로 혹은 사적으로 성체를 모셔가 영해주는 것을 말한다. 

     

       임박한 죽음의 위험이 없다 하더라도 가톨릭인들은 의무적으로 영성체를 해야 하므로 병자들, 수감자들 그리고 교회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은 적어도 이따금씩 영성체를 청해야 한다. 교회에는 부제와 평신도에게 이 일을 맡겨 온 오랜 역사가 있다. 사목적 배려가 허락된다면 영성체를 하기 전에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받게 해야 한다.  사제나 부제는 자신의 직무대로 성토요일(노자성체만 영해 줄 수 있다) 외에는 언제 어느 때라도 병자에게 영성체를 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제나 부제가 병자에게 성체를 모셔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성체 봉사자가 병자에게 영성체를 하게 하되 특별한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만약 병자가 빵의 형태로 성체를 모실 수 없다면 포도주의 형태로 성혈을 모시게 할 수 있다. 환자, 연로한 이들, 앓고 있거나 연로한 사제 그리고 이들을 간호하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한 시간 전부터 단단한 음식과 음료수(물 제외)를 먹지 말아야 하는 공심재를 지킬 의무가 없다. 한 시간의 공심재를 정확히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병자를 간호하는 가족도 이 의무에서 제외된다.

     

     

     

     

    병자성사의 실천

     

    병자성사는 꼭 죽어가는 사람만이 받는 성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병자들이 이 성사를 통해 용기와 위로를 받아 고통을 이겨내고 하느님께 더욱 가까워지며, 때로는 그 병자의 구원에 도움이 된다면 병도 치유되는 은총의 성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사를 청하는 병자나 가족들은 신앙과 열성이 필요할 뿐 아니라 면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우선 병자의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사제가 성체를 모셔 오고 병자의 방은 성사를 거행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상이나 책상에 흰 보나 흰 종이를 깔아 놓고 고상과 초 두 자루, 성수 및 성수채, 냉수, 숟가락 그리고 휴지(사제가 환자에게 기름을 발라주고 씻기 위함) 등을 준비합니다. 성사를 받기 전에 가족들은 사제에게 병자의 상태(의식 유무 등), 병의 종류나 의사의 진단결과, 또한 병자가 냉담 중이거나 조당에 걸려 있는지 아닌지를 상세히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병자의 가족들은 병자성사를 받는 동안 성사에 참여하여 공동체로서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병자는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힘과 위로를 얻게 됩니다.

     

     

     

    병자성사의 예절

     

    1) 성사집전 준비: 사제는 병자의 상태를 알아보고 병자 자신과 가족들에게 병자성사의 뜻을 설명해 주어 가족들이 함께 준비하도록 합니다. 또한 고해성사가 필요하다면 병자성사 예식 처음에 고해성사를 봅니다. 누워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개회식: 사제는 병자에게 가서 병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성수를 뿌린 다음 기도문을 외우면서 병자와 주위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병자성사에 관해서 그 의미를 훈시합니다. 
     3) 참회: 고해성사가 없으면 참회식으로 하느님의 용서를 청합니다. 
     4) 성경 낭독과 호칭기도를 하고 
     5) 구마: 사제는 아무 말 없이 안수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환자에게 마귀의 힘이 사라지도록 기도합니다. 
     6) 도유: 사제는 성유를 가지고 병자의 이마와 두 손에 바르며 기도를 바칩니다.
     7) 병자의 영성체 
     8) 사제는 병자와 함께 예식에 참여한 모두에게 강복을 끝을 맺습니다.

     

     

    + 병자 도유 예식


    시작 예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평화가 이 집과 여기 사는 모든 이와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병자와 그 방에 성수를 뿌리며 아래의 말을 한다.

    ╋ 이 성수로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하며 

    수난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복음을 보면 병자들이 

    예수님을 찾아가 병을 낫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혹독한 고난을 받으시고,

    여기 당신 이름으로 모인 우리 가운데에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십시오. 

    그러면 믿음의 기도가 그 아픈 사람을 구원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5,14-15)
        이 말씀대로, 

    앓고 있는 우리 형제가 건강과 구원을 얻도록 

    그를 그리스도의 은총과 능력에 맡겨 드립시다.

    참회

    고해성사를 집전하지 않으면 참회 예식을 한다

    ╋ 형제 여러분, 

    이 거룩한 예식에 합당하게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이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고해성사나 참회 예식은 임종 전대사로 마칠 수 있다.

     임종 전대사는 사제가 아래의 말로 수여한다.

    ╋ 나는 사도좌에서 받은 권한을 가지고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에게 전대사를 베풀며 모든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말씀 전례
    마태 8,5-10.13

    <백인 대장의 종을 고치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청원 기도
    ╋ 형제 여러분, ( )를 위하여 주님께 정성을 다하여 간구합시다.
    – 주님, 자비로이 ( )를 찾아오시어 거룩한 도유로 힘을 되찾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 )를 온갖 악에서 구해주소서. ◎
    – 모든 병자의 고통을 가볍게 해 주소서. ◎
    – 병자를 돌보는 사람들을 도와주소서. ◎
    – ( )를 모든 죄와 온갖 유혹에서 구해 주소서. ◎
    – 주님의 이름으로 안수를 받는 ( )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소서. ◎

    그다음에 사제는 아무 말 없이 병자의 머리 위에 안수한다

    이미 축복한 성유가 준비되어 있을 때에는

     성유에 대한 감사 기도를 드린다.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저희와 저희 구원을 위하여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이신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님,
        인성을 취하시어 저희 병고를 덜어 주셨으니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이신 보호자 성령님,
        저희의 허약한 육신을 

    영원한 힘으로 굳건하게 해 주시니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
        주님의 종에게 믿음으로
        이 거룩한 기름을 바르오니
        그의 고통을 덜어 주시고
        그의 마음을 굳세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거룩한 도유
    그다음에 사제는 거룩한 기름을 

    병자의 이마와 두 손에 바르며 

    아래의 기도를 한 번만 바친다.

        (이마에 기름을 바르며)
    ╋ 주님, 이 거룩한 도유와
        지극히 어지신 주님의 자비로
        성령의 은총을 베푸시어 이 교우를 도와주소서
    ● 아멘.

        (두 손에 기름을 바르며)
    ╋ 또한 이 교우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구원하시며
        자비로이 일으켜 주소서.
    ● 아멘.

    그다음에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
        성령의 은혜로 이 교우의 병을 고쳐 주시고
        상처를 낫게 하시며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정신과 육신의 온갖 고통을 없애 주소서.
        또한 자비를 베푸시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다시 일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주님의 기도
    ╋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하느님께 바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어서 사제는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를 보여 주며 말한다.

    ╋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그리스도의 몸.
    ● 아멘.

    영성체 후 기도
    ╋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믿는 마음으로 간절히 비오니
        이 형제가 받아 모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가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신약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노자 성체일 경우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니
        하느님의 종 ( )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그가 하느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성자의 몸과 피로 힘을 얻어
        하느님의 나라로 평화로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마침 예식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강복으로 예식을 끝맺는다.

    ╋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이 교우 ( )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이 교우 ( )를 낫게 하소서. 

    ◎ 아멘.
    ╋ 성령께서는 이 교우 ( )에게 

    빛을 비추어 주소서. 

    ◎ 아멘.
    ╋ 하느님께서는

     이 교우 ( )의 몸을 보살펴 주시고 

    이 영혼을 구원해 주소서. 

    ◎ 아멘.
    ╋ 하느님께서는 

    이 교우 ( )를 비추어 주시고 

    거룩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병자 영성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병자와 그 방에 성수를 뿌리며 아래의 말을 한다.

    ╋ 이 성수로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하며
        수난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필요하다면 사제는 병자에게 고해성사를 준다.
    예식 때에 병자의 고해성사가 없거나 영성체할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사제는 병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참회하도록 권고한다.

    ╋ 형제 여러분, 이 거룩한 예식에 합당하게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이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요한 6,54-59) 

    <생명의 빵>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서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
    ╋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하느님께 바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어서 사제는 성체를 보여 주며 말한다.

    ╋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그리스도의 몸.
    ◎ 아멘.

    그 다음에 사제는 마침 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믿는 마음으로 간절히 비오니
        이 형제가 받아 모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가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신약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병사 성사 신청방법 및 준비사항 

    병자의 상태가 위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본당 사무실이나 구역 책임자(구역장님)에게 신청해서 신부님과 시간을 맞춰 약속하면 됩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병원의 원목실, 원목 신부님에게 청하거나, 원목 신부님이 계시지 않는 경우에는 소속 본당 신부님이나 그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계시는 신부님에게 청하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도 병자성사는 죽기 전에 받는 성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죽음이 임박할 때까지 성사를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 병자성사를 청해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성사는 공동체의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가족이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병자성사가 집전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고를 겪어야 하는 것은 환자 자신이지만, 가족이나 신자들이 함께하면서 관심과 기도를 아끼지 않는다면 환자가 자신의 고통을 이겨낼 힘을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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