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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6주일 (2024년 07월 21일 일요일)
한국 교회는 주교회의 1995년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마다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고 있다. 이날 교회는 농민들의 노력과 수고를 기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창조 질서에 맞갖게 살도록 이끈다. 각 교구에서는 농민 주일에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여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과 창조 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6주일이며 농민 주일입니다. 교회는 주일마다 함께 모여 주님의 파스카를 경축합니다. 말씀과 생명의 빵 안에 계시는 성자를 알아 뵙고, 그분을 참된 예언자요 목자로 모시어, 영원한 기쁨의 샘에 이르게 하여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입당송 시편 54(53),6.8
본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나는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을 돌보아 줄 목자들을 세워 주리라.>화답송시편 23(22),1-3ㄱ.3ㄴㄷ-4.5.6(◎ 1)
제2독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복음 환호송요한 10,27 참조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임금이신 주님, 주님의 평화를 선포하는 교회를 도와주시어, 분열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 언제나 주님을 찾고 그 안에 머물러 기도하며,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2.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보호자이신 주님, 분단의 세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어 온 저희 겨레를 보살펴 주시어, 마음의 상처를 씻어 주시고, 평화로이 대화하며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3. 농민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창조주이신 주님,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농민들을 보살펴 주시어, 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보여 주시고, 농민 주일을 지내는 교회가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게 하소서.
4.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생명이신 주님, 그리스도인 가정들을 이끌어 주시어, 우리 농산물을 가까이하고, 사회와 자연의 환경과 생태를 돌보며 생명 수호에 앞장서는 생명의 지킴이가 되게 하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6 : 영원한 파스카의 보증>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영성체 후 묵상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멀리 있던 이들에게도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신 예수님의 권고대로, 좀 쉬고 다시 열정적으로 기쁜 소식을 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들 같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주십니다. 죄인들에게는 하느님께서 여전히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악의 지배를 받는 이들에게는 하느님께서 그들도 구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는 그들이 얼마나 하느님에게서 빗나간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온 삶을 다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최고의 가르침은 십자가였습니다. 당신의 목숨을 바치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기 바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는 어떤 구분도 차별도 예외가 되는 사람도 없습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 신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당신 목숨을 바치시면서까지 가르쳐 주신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들 가운데 잃어버리는 양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라는 제1독서의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구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어도, 여러분이 잠시 믿음을 잃어버리더라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신비는 여전히 여러분에게 모두 유효합니다.
특별히 오늘 하루는 부족한 저와, 교회의 모든 사제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사제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신비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선포하는 목자들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내가 입을 열면 말씀이 주어져 복음의 신비를 담대히 알릴 수 있도록 나를 위해서도 간구해 주십시오.”(에페 6,19)라는 말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들 가운데 잃어버리는 양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아멘.
출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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