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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4주일 (2024년 07월 07일 일요일)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시며 배척받으십니다. 그들은 편견과 시기심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올바로 받아들일 것을 다짐하며 정성을 다하여 미사를 봉헌합시다.
입당송 시편 48(47),10-11
본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반항의 집안도 자기들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다는 사실만은 알게 될 것이다.>화답송시편 123(122),1-2ㄱ.2ㄴㄷㄹ.3-4(◎ 2ㄷㄹ)
제2독서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복음 환호송루카 4,18
복음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주님,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보살펴 주시어,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 성경의 예언자들을 기억하며, 어떠한 어려움도 기꺼이 참아 내며 진리를 증언하게 하소서.
2. 세계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의로우신 주님, 세계 지도자들에게 사랑과 지혜의 은총을 주시어,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고 온 세상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소통하며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3. 장기 기증 운동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성자의 희생을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으니, 생명의 나눔인 장기 기증 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시고, 저희가 이 운동에 동참하여 새 삶의 희망을 많은 이와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4. 교구(대리구, 수도회)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한 해의 반을 지낸 저희 교구(대리구, 수도회) 공동체를 굽어살피시어, 새해에 계획하였던 일들을 되새기고,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계획한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3 : 사람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 구원>영성체송 시편 34(33),9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의 힘이 머무를 수 있도록 기쁘게 약점을 자랑하고 싶다는 바오로 사도의 말대로,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우리가 자만하지 않으면 주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나고, 우리가 약할 때 오히려 강하다는 사실을 많은 이가 보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예수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그들은 ‘목수’ 예수님만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전혀 보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 ‘고정 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잘못된 고정 관념은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마르코 복음서가 묘사하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처럼, 믿음이 없는 마음 안에서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기적을 일으키시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은총을 주실 수 있도록, 이미 만들어 놓은 신앙의 고정 관념들을 깨 버립시다. 고해성사는 주일 미사를 빠질 때만 한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우리는 하느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본당에서 봉사는 시간에 여유가 있거나 열심인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부족한 나를 통하여 당신의 일을 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미사는 주일에만 간다는 고정 관념이 사라질 때, 우리의 발걸음은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께 더욱 자주 향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큰일이 생기거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을 때만 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이 깨질 때, 늘 기도하는 은총이 우리 안에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은총이 시작됩니다.
믿음이 자라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스스로 정하여 놓은 신앙의 고정 관념들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신앙인이 되는 길을 선택합시다.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아멘.
출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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