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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 쥐십시오.
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에페 6,17)
[녹] 연중 제10주일 (2024년 06월 09일 일요일)
오늘은 연중 제10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자를 보내시어 우리를 악령의 지배에서 구출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믿음의 무기로 우리를 도와주시어, 우리가 날마다 악의 세력을 이기고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파스카 승리에 참여하게 하여 주시기를 청합시다.
입당송 시편 27(26),1-2
본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화답송시편 130(129),1-2.3-4.5와 6ㄴㄷ-7ㄱ.7ㄴㄷ-8(◎ 7ㄴㄷ)
제2독서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복음 환호송요한 12,31-32 참조
복음
<사탄은 끝장이 난다.>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희망이신 주님, 지상에서 순례의 길을 걷는 교회를 굽어보시어, 하늘의 영원한 고향을 그리워하며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믿음으로 이겨 내게 하소서.
2. 세계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지혜이신 주님, 세계 지도자들을 살펴 주시어, 그들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주님의 피조물인 지구의 안전과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힘쓰게 하소서.
3. 이산가족과 북한에 고향을 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전쟁과 분단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과 북한에 고향을 둔 이들을 보살펴 주시어, 이들의 아픔이 하느님 나라로 건너가는 십자가의 은총이 되게 하시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길잡이가 되게 하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를 성령으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바라시는 일을 하고, 언제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믿음과 사랑이 충만한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2 : 구원의 신비>영성체송 시편 18(17),3
영성체 후 묵상
지금 겪는 환난에 낙심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이 지상 천막집이 허물어지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집을 하늘에서 얻는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답게, 지금 여기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율법 학자들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베엘제불이 들렸다.”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완고함을 비난하시며 다음과 같이 이르십니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사람이 짓는 모든 죄는, 심지어 신성을 모독하는 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는데,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성령의 활동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완고함의 죄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지니고 계시는 분으로서(1,10 참조) 성령의 힘으로 아버지께서 주신 직무를 수행하십니다. 성령으로 병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는데, 그 행위의 근본적 의미는 죄의 용서입니다. 곧 성령의 행위는 죄의 용서입니다. 그런데 율법 학자들은 죄를 용서하는 성령의 행위를 거부합니다. 비록 죄를 지었더라도 자비를 청하며 용서를 구하면 언제든지 용서받을 수 있지만, 그 용서하시는 성령을 모독하고 성령의 행위를 거부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성령의 행위는 구원하시고 용서하시는 행위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성령의 용서와 구원을 믿지도 받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성령을 모독한 우리를 벌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용서를 거부하고 우리를 죄의 상태에 버려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비를 청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어떤 죄든 모두 용서하여 주실 것입니다.
출처: 가톨릭 굿뉴스 &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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