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성품성사/ 신품성사란 칠성사중의 하나로 그리스도 대리자로서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신권을 주는 성사로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친히 세우신 성사집행 직위입니다. 따라서 성품성사란 교회 내의 신권을 가진 성직 계급이며 질서(Ordo)를 따른 직분입니다. 이는 교회가 하느님 백성에게 베푸는 사제직분으로 구원의 은혜를 주는 성사입니다. 성품성사로써 거룩하게 축성되고 주교로부터 파견된 사제는 대사제이신 그리스도께 봉사하기 위하여 선임되어 그리스도의 직무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사제의 직무로써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궁전으로 이 지상에 끊임없이 건설되고 있습니다(사제직무 1). 따라서 성품성사는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히브 5, 1-10; 7, 24; 9, 11..

목차 성사란 1. 성사의 정의 : 성사란 감각적 '상징'(Signum)을 통해 효율적인 은총을 낳게 하는 것으로 그리스도가 제정하셨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성사는 외적 행위로 나타나는 증표로 인간의 감각이 도달할 수 없는 감추어진 하느님의 은총이 감각적인 형태를 통해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적 상징'(Signum Sensible)이란 인간은 영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영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 서로의 상통을 먼저 육적이고 감각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이것을 통해 영혼은 말하고, 보고, 들으면서 감지하고 통교한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성화의 은총을 수여할 때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외적 상징을 은총과 결합시킴으로써 이루어지게 하였다. 이것은 가시적 형태로 불가시적 은총을 암시하고 수여..